5년정도 만난 남친이 있는데 5년내내 변하지 않고 저를 엄청 사랑해주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결혼생각을 하고 있어요
근데 가장 좀 걱정되는건 둘다 가성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결혼할때 양가도움 1도 못받을거같은데 그럼 당장 집 구하는것도 문제더라고요..
결혼하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어느정도 양가 집안에서 적게는 몇천씩은 다 줘서 그걸로 집 사고, 대출금 줄이고 그러던데 저희는 둘다 도움을 받을 수 없을거같아 걱정이에요
그렇다고 둘다 고소득 직장도 아니고 저는 평범한 직장이고, 남친은 공기업이에요
그렇다고 여기가 월급이 높은 공기업이 아니고 연봉상승률이 좀 낮은거같아요
그래도 둘다 직장있으니 둘다 열심히 아끼고 저축하면서 살면 괜찮을거같다가도 남들 다 부모님 도움받고 시작할때 저희는 못받으니까 먼가 뒤쳐지는 기분이 들어요..ㅠ
그래도 두분 부모님 노후는 걱정할정도는 아니여서 용돈을 챙겨드리거나 그러진 않아도 될거같은데 그러면 괜찮을까요..?
제 남친은 크게 돈 걱정 없고 욕심도 없는사람이라 둘이 열심히 벌면 그래도 괜찮을거라고 별 걱정안하는거같던데 저는 왜케 걱정될까요...ㅠㅠ
제 주변 친구들은 다 도움받는 모습을 봐서 그런가봐요.. 둘중 한 집이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면 좋은데 그게 아니니...
혹시 저희같은 상황에서 결혼하신 분들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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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9
뒤쳐지는건 맞는건데.... 시작도 하기전에 그런 생각들면 앞으로 어떻게 살래 ㅠㅠ
일단 신혼부부 전세대출 받아서 전세로 살다가 아파트 청약 노려봐 어차피 평생 갚으면서 사는거야
다른건 모르겠는데 별 걱정 없다는 쓰니 남친은 좀 걱정된다....
저 비슷한 상황에 결호했어요~ 개힘들어요 사는거 ㅋㅋㅋㅋ 진짜 토나옴
솔직히 이런 상황이면 결혼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이게 사랑만으로는 안되는 문제거든
난 크게 돈 욕심 없는 예랑이가 걱정되는데....? 이건 돈 욕심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설계잖아!! 욕심이 아니라 생존이라고
응 걱정되는 쓰니가 정상이고 집은 있어야되고 집은 돈 모아서 사는게 아니란다
뭐 부모님한테 도움을 못받는건 어쩔 수 없지만 니 남친 너무 생각없는거 아니니?
도움을 못 받는데 집은 당연히 못사는 거고 그냥 작게 시작해야지 뭐.. 도움 받은 애들이랑 비교하면 속만 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