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은 동갑이고 사귄지 좀 되기도 하고 남친이 최근에 프로포즈를 했어요
저도 남친이랑 살면 행복할거같고 잘 살수있을거같아서 승락하고 요즘 결혼이야기 하고 있는데 남친이 반반결혼은 어떠냐는식으로 물어보네요
저는 결혼하면 서로 경제상황은 다 오픈하고 같이 통장 합치고 싶었는데 남친은 그냥 대략적인 경제상황만 오픈하고, 반반결혼하고
지금처럼 돈은 각자 관리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집, 결혼비용, 혼수 등등 다 반반 나누자고 하는데 저는 뭐 모아둔 돈도 꽤 있고 집에서도 지원해주신다고 하셔서 돈 문제는 걱정없긴한데 그래도 뭔가 너무 딱 반반 나누는거는 좀 그런거같아요
저는 누가 돈을 더 많이 내든 상관없거든요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더 많이 내도 괜찮은데...
굳이 하나하나 다 반반 따지면 정없어 보이기도 하고 뭔가 계산적인거 같아서요
나중에 아이낳고 산후조리라던지 등 반반 나누기 애매한것들도 앞으로 많은건데 그럴때마다 돈 계산하고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남친한테 잘 말해볼수있을까요
그리고 반반결혼을 하고싶어하는 심리는 뭘까요...? 제가 더 모은돈이 없다고 생각해서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일까요?
저는 이렇게 안하고 싶은데 어떻게 잘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혹시 반반결혼 해보신분 후기 있음 궁금하긴 하네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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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9
너무 고민하지마 그거 생각보다 얼마 못가 각자 돈관리 하는거
본인이 돈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따로 뭐 물려받을게 있을수도
결혼 전부터 벌써 니주머니 내주머니 따지는거 보니까 미래가 예상되지 않아?
뭐 손해볼건 없으니까 일단 각자 관리해보고 조절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결혼은 반반 결혼해 그냥 그게 나중에 깔끔해 서로 눈치도 안보이고
그냥 각자 생활비 각출하고 살면 될거같은데 싫은 이유가 뭐야? 경제권을 원하는거야?
돈 관리는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맞음 그게 쓰니든 남편이든
사업하거나 그런 집은 생활비 내고 돈 관리는 각자하는 집 많아 생각보다..
근데 반반결혼이랑 결혼 후 돈 관리 각자는 다른 개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