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효도를 강요하세요
누가보면 저 되게 불효녀같은데 그렇지도 않아요..
지금 타지에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왕복 2시간 거리에 사는데 2~3주에 한번씩은 무조건 집가고, 집갈때 부모님 좋아하는 간식거리라도 사는편이에요
제가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월급이 많지도 않고 타지에 사니 자취에다가 차까지 끄니까 남는 돈이 얼마 없어서 큰선물은 못해드리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뭘 해드릴려고 하는편인데 부모님이 자꾸 나중에 본인들 일 안하면 월마다 용돈 줄거지라면서 은근히 기대하시면서 말하는데 제가 월마다는 힘들거같고 생일, 기념일에는 다 챙겨 드리겠다고 하니 서운해하시네요..
말이라도 제가 월마다 용돈 드리겠다고 해야했을까요..?
제가 연차가 쌓여도 월급이 많은 직장도 아니고 집한채 사려면 아둥바둥 아껴쓰고 모아도 될까말까인데 월마다 용돈까지 드리겠다고 확답은 못드리겠더라고요ㅠ
이런 제가 불효녀인가요..?ㅠㅠ
부모님이 자꾸 서운해하시니 저도 모르게 부담되고 그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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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부모님이 큰 돈 바라시고 그러는건 아닐거야... 그래도 부담 안되는 선에서 어느정도는 해드리는게 도리 아닐까?
쓰니야 이정도는 효도 강요는 아닌거 같은데..??
지금 잘해.... 진심으로 해주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