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만 누워있는 동생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커뮤니티, 여성고민상담, 익명게시판

제 동생은 올해 고2인데 지금은 방학이라 학교를 안나가는데 방문밖을 아예 안나오고 침대랑 아주 한몸이에요

공부라도 하던지 아니면 친구라도 좀 만나고 오던지 그랬음 좋겠는데 정말 방에만 박혀서 휴대폰만 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겠어서 걱정되요 

그리고 곧 2년만 있으면 성인되는데 공부도 아예 안하고 하는 모습조차 본적이 없어요,,대학교 갈생각은 있는건지 뭐해먹고 살려는지

도통 말도 잘 안해서 속마음도 모르겠네요

제가 언제까지나 같이 살아서 잔소리 하고 그럴수있는것도 아니고 계속 챙겨줄수도 없는건데 도대체 무슨생각인지ㅠ

그리고 친구도 거의 없는거같아요 친구들이랑 논다고 나간거를 거의 2~3번 말고는 본적이 없는거같아요...

지금 이나이면 친구들만난다고 오히려 집에 더 안붙어있어야할 나이같은데 친구들도 안만나는거같고 그렇다고 공부하는것도 아니고요..

아무리 제가 조언을 해줘도 듣는둥 마는둥이고 자기 속마음 조차 잘 이야기 안하니 걱정되네요ㅠ 제 동생만 아니여도 신경안쓰는데 미우나 고우나 제 동생이니 생각하면 너무 걱정되고 맘이 안좋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