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끝나니 맘이 헛헛하네요..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커뮤니티, 여성고민상담, 익명게시판

명절끝나니 맘이 헛헛하네요..

명절병 저만 있나요.. 타지에서 근무중이라 집에 자주 못가요

명절전날에 집가서 엄마아빠 옆에서 맛있는거 먹고 놀고 왁자지껄하게 놀다가 다시 제 자취방에 돌아오니 맘이 헛헛해요..

오히려 평일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일다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본가에서 며칠 쉬고나면 다시 자취방 돌아올때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명절하나 기다리면서 시간 보냈는데 이제 무슨 낙으로 하루하루 버틸지 고민되네요,., 그래도 곧 삼일절이니 힘내봐야겠죠..ㅠㅠ

직장인들은 어떻게 몇십년을 일한걸까요... 하루하루가 노잼이고 뭔가 의미없는 날을 보내는거같아 슬퍼요..ㅠ

제 사촌동생은 교사인데 방학이라 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 열심히 해서 교사하고싶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직장인 되보니 방학있는게 엄청 소중하고 중요한건지 이제 깨달았어요..ㅋㅋㅋㅋ 

차피 지금 교사가 될수도 없고, 퇴사를 할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그냥 한탄한번 해봤네요...

저말고 모든 직장인이 지금 제 마음과 똑같겠죠....?ㅠㅠㅠㅠ

명절같이 한번씩 오래 쉬는날있으면 너무 좋은데 끝나는 날에는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ㅠㅠ

그래도 저와같은 모든 직장인들 힘냅시다..!! 좀있으면 삼일절이 있고 올 추석에는 월화수가 연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