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돈 모으는데 가끔은 현타와요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커뮤니티, 여성고민상담, 익명게시판

속초9.8북춘천12.4철원12.4동두천12.8파주13.0대관령5.8춘천12.4백령도12.1북강릉10.3강릉11.1동해10.6서울13.5인천13.3원주13.9울릉도9.8수원11.9영월12.2충주13.5서산12.2울진10.8청주12.6대전12.3추풍령10.3안동11.0상주11.3포항12.1군산13.5대구11.3전주14.0울산11.5창원13.6광주13.9부산12.2통영13.4목포14.0여수15.5흑산도13.0완도15.3고창13.1순천13.1홍성12.9서청주11.4제주16.7고산15.1성산15.9서귀포17.0진주13.8강화13.9양평13.7이천12.5인제10.7홍천11.8태백6.8정선군9.6제천11.5보은11.6천안12.5보령13.0부여12.5금산11.8세종12.1부안14.0임실13.5정읍13.5남원13.8장수12.2고창군13.3영광군13.3김해시11.9순창군13.8북창원13.5양산시12.3보성군15.3강진군15.3장흥15.2해남14.2고흥15.8의령군12.9함양군13.6광양시14.9진도군14.0봉화11.8영주11.3문경11.0청송군10.2영덕11.2의성11.6구미11.9영천11.3경주시11.4거창11.1합천12.0밀양12.0산청13.5거제13.1남해15.0북부산12.7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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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소득/경제권

익명 91 7 0 2024-01-16 17:01:00

올해 29살 직장인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취업한지는 거의 6년차 정도 된거같아요

집안환경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결혼자금을 제가 직접 모아야하는 상황이라 자유적금을 거의 월급의 70%이상정도 잡고 최대한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열심히 아낀다해도 자취하고 차끌고 다니고 식비들면 고정지출이 꽤 커서 생각보다 저축하기가 쉽지 않아요ㅠㅠ

그리고 사람들앞에서는 또 돈없는 티는 별로 안내고 싶어서.. 약속을 자주 빠지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옷이나 화장품 등 이런데서 돈을 아낄수밖게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쇼핑을 거의 안하고, 패딩도 6년째 입고있는거같아요 옷사봤자 1년에 2~3번?사고 화장품도 막 여자들은 립스틱, 섀도우 종류별로 사는데 저는 그냥 1개씩만 사서 다 쓸때까지 꾸준히 쓰는 편이에요

그래도 잘 버티고 있었는데 요즘따라 좀 현타가 오는거같아요

인스타보면 이쁘게 옷입고, 해외여행가는 친구들보면 너무 부럽고 나는 뭘 위해 이렇게까지 돈을 아끼나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젊은 청춘을 바쳐서 돈 아끼고 궁상맞게 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누구한테 이러한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어서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기다 푸념한번 해봤네요.. 저 잘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