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싫어하는 상사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커뮤니티, 여성고민상담, 익명게시판

제 사수분이 계시는데 저를 안좋아하시는거같아요

그분이 원래 성격도 본인이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잘 챙겨주고 하는 스타일인데 본인이 별로 맘에 안들면 쏘아붙이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그분말투 자체가 나긋나긋하다기보다는 직설적이고 세게하는 말투라 뭐 물어보거나 이야기할때 쫄리고 무서워요,,

아무래도 제 사수다보니까 물어봐야할일이나 이야기 해야할일들이 많은데 물어보면 답답하다는듯이 한숨 푹푹 쉬면서 이것도 모르냐고 뭐라고하고

말로는 설명못할 그 날카로움이 있어요ㅠ

근데 본인이 아끼는 후배나 친한 동료가 와서 물어보면 웃으면서 잘 알려줍니다;;

같은 실수를 해도 저만 유독 더 뭐라고 하는 느낌..? 말을 해주지 않아도 저를 안좋아하는게 온몸으로 느껴져요....

물론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불가능하다는것도 알지만 제 윗 상사가 그러니 힘들어요..ㅠ

솔직히 때려치고싶은 마음도 굴뚝같은데 힘들게 들어온 직장이기도 하고 나가면 갈곳도 없어서.. 때려치지도 못하고 있네요

팀이라도 얼른 바뀌면 좋은데 팀도 1년간은 안바뀔거같고요.

이럴때는 그냥 넌씨눈하면서 다니는게 맞겠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