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정말 독실한 기독교세요 그래서 일요일 예배, 새벽기도 등 꾸준히 다 나가시고 교회 행사는 전부 다 참가할정도에요
원래 엄마가 어떤 일이 있으신 뒤로 우울증에 빠져 집밖에도 아예 안나가고, 집에서 말한마디 없을정도로 축 쳐져있으셨는데 지인 추천으로 교회 다닌 뒤로부터 엄청 밝아지졌어요 다시 원래 밝은 성격을 되찾으셨을정도로 말도 많이 하시고 여러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되셔서 저도 너무 좋았는데 너무 교회에 빠지셔서 가족들이랑 시간도 거의 안보내시고 그리고 헌금, 십일조 등 너무 많이 내셔서걱정되요..
저희집이 돈을 잘버는것도 아니고 아빠가 혼자 버시는 외벌이라 저희집 먹기도 빠듯한데 엄마가 교회에 돈을 거의 다 드리니 아빠랑 저는 둘이
답답한 상태에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뭐라고 하기에는 교회를 다니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지시고 그러셔서 다시 그 전모습으로 되돌아갈까봐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어요..
저번에 엄마한테 십일조만 조금 줄이면 어떠겠냐고 슬쩍 물어봤더니 기겁하시면서 이런돈은 아끼면 안된다며 나중에 벌받는다고 절대 줄일생각 없다고 하더라고요
엄청 믿고 계신 상태라 제가 어떻게 말해도 저맘이 변하지 않으실거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저희집 상황은 더 안좋아질거같고 말리자니 엄마의 상황이 안좋아질거같아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6 | 종교 강요하는 아빠 | 익명 | 02.25 | 0 | 37 |
5 | 부모님의 종교강요 정말 짜증나요;; | 익명 | 01.31 | 0 | 47 |
4 | 예비시어머니의 기독교 사랑으로 교회에서 결혼식 하게생겼어요.. | 익명 | 01.25 | 0 | 74 |
3 | 엄마의 종교사랑 지긋지긋해요 | 익명 | 01.25 | 0 | 51 |
2 | 남친집안이랑 종교가 다른데 결혼 가능할까요.. | 익명 | 01.19 | 1 | 89 |
1 | 결혼과 종교 갈등 ㅠㅠ | 익명 | 12.31 | 0 | 73 |
전체댓글3
엄마가 밝아진건 치유된게 아니라 가스라이팅 당한겁니다.
우울증이나 이런 상태에서는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가스라이팅 당하기 딱 좋음
사이비교회는 아니고?? 종교는 빠지면 진짜 나오기 힘든데 ㅠㅠㅠㅠㅠ